🌳물소리 새소리는 시끄럽지 않습니까?🌳
한 유명한 스님이 산 속에
토굴을 지어놓고 도를 닦고 있었다.
수행자와 지인들이 자주 찾아왔다.
이에 스님은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혼자 조용히 더욱 정진하기로 결심했다.
산속 깊은 곳에 칩거해 좌선하고 있으니
너무나 좋은 것이었다.
며칠 후 어떤 여자가 나물을 캐러 왔다가
스님을 발견하고 물었다.
이 깊은 산중에 왜 혼자 와서 계십니까?
스님이 말했다.
조용한 곳에서 마음 공부 좀 실컷하려고 왔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다시 물었다.
물소리, 새소리는 안 시끄럽습니까?
스님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 여자가 가고 나서도 한참동안 멍하니 않아 있었다.
'물소리, 새소리는 안 시끄러운가?'
'이 세상 어딘들 시끄럽지 않은 곳이 있겠는가?'
산속 깊숙히 들어 왔다고 해서
시끄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에 있건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다.
스님은 다시 하산하여 누가 뭐라고 하건
자신의 마음 정진에 집중하여 큰 스님이 되었다.
'물소리, 새소리는 안 시끄럽습니까?' 라는 말이
화두가 되어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사람들은 늘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지금보다
좋은 조건이 되면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그러나 욕심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환경은 어디에도 없다.
환경이나 조건이 바뀐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바로 이 자리가
내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자리인 것이다.
<좋은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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