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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별 이야기🌟

taster2 2021. 7. 8. 17:33

 


🌟작은별 이야기🌟

어린왕자가 처음으로 도착한 별은
다른 별에 비해 유난히 작았다.

너무 작은 탓에 그 흔한 나무의자도
그리고 옹달샘도 머물 자리가 없었다.

별에는 늙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저 두 사람만으로도 별 전체는
빈 틈도 없이 꽉 찼다.

어린왕자는 오른 엄지발가락 하나로
힘겹게 서 있었다.

힘겨웠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너무나 비좁았기 때문이었다.

어린왕자는 이마의 땀을 쓸며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었다.

"할아버지, 너무 답답해요.
이곳은 너무 비좁아요"

"뭐가 그렇다는 거지?"

할아버지는 대수롭지 않은 듯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손님이 와도 엉덩이를 붙일 틈도 없잖아요.
엄지발가락으로 지탱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어린왕자가 말했다.

"몸 전체를 지탱하기는 아마 힘들거야
하지만 영혼을 지탱하기엔
엄지 발가락이면 충분하지

난 당신의 맑고 순수한 영혼만 초대했거든"
할아버지가 말했다.

`나도 저렇게 늙었으면 좋겠다`하고
어린왕자는 혼자 중얼거렸다.

"혹시, 다른 별로 이사할 생각은 없었나요?
좀 더 넓은 곳으로요"
어린왕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물었다.

이번에는 할머니가 대답했다.
"비록 좁지만 이 안에 큰 사랑이 있어요.
어쩌다 우리 부부가 서로 싸우는 날이 있어도
곧 화해를 하지요. 왜 그런지 아세요?
싸워도 서로 등 돌릴 틈조차 없기 때문이죠"

'나도 저렇게 사랑했으면 좋겠다`하고
어린왕자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생택쥐베리가 빠뜨리고 간 어린왕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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