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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준 일상의 그리움 ♠
taster2
2020. 4. 8. 06:05
일상의 행복이 뭔지 모른체
그냥 그렇게 살아온 많은 세월들.....
잠깐의 시내 나들이가 행복인 것을...
지하철 북적임 조차도 행복인 것을...
친구와의 소주 한 잔이 행복인 것을...
그 사람과 차 한 잔이 행복인 것을...
따스한 햇살 받으며 걷는
한가로운 산책길이 행복인 것을...
답답했던 미세먼지도 친구요
쾌쾌한 매연조차도 친구였던 것을...
모두가 일상의 조건이란 걸
많은 세월 모른체 살았나 보네요
모든 소소한 일상들이 행복인 것을...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맛집에 앉아 점심 한 그릇 같이하며
마주보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고 행복인 것을
까맣게 잊고 살았나 보네요
인간의 오만함을 꾸짖는 재앙일까요?
모두가 보고싶고 그리운데...
우리에게는 많은 시간이 없는데...
모두가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햇살 드리운 창가에 앉아
봄이 오는 소리는 들리는데...
불어오는 봄바람에
무서웠던 코로나가
소리없이 날아가고
평화로운 일상이
우리곁에 빨리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창살없는 감옥이지만
그래도 웃음만큼은 잊지마세요~^^
<좋은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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