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좋은시

<세월의 강>


세월의 강------- <배영순 >-

넓푸른 하늘 아래
구름을 부여잡고
접었다 펼치기를 반복했던 시간

소리 없이 흐르는
세월의 강 따라
삶의 발길을 재촉하며
안타깝게 흘러내린다

이루지 못한 꿈들
밀려드는 어둠 속에
등불 되어 깜박이고

누구도
재촉하지 않았건만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거침없이 내달렸다

세월이 할퀴고 간
주름살 사이로
흐려지는 기억력은
초점을 잡지 못한 채

젊음을 휘감은
되돌릴 수 없는 시간만
구멍 난 낙엽처럼
세월의 깊이 되어 쌓여만 간다.

#좋은글 #좋은시 #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좋은시모음
#추천좋은글 #추천좋은시 #행복글 #희망글 #이세상좋은글
#슬플때_읽는글 #우울할때_읽는글 #힐링글 #좋은글좋은시

 

https://bit.ly/2ZY5pR0

 

http://kpoem.storyshare.co.kr/board/item/detail/?board=board1&id=2953

 

kpoem.storyshare.co.kr

 

'추천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0) 2021.11.11
<괜찮아>  (0) 2021.11.10
<동행(同行)>  (0) 2021.11.07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0) 2021.11.05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0)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