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 신소영,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중 -
젊을 때에는 남들이 가진 건
나도 가져야 안심이 됐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 것 같았다.
남과 다른 걸 받아들이는 건
내가 우월할 때뿐,
빠지거나 뒤처지는 것으로 다르긴 싫었다.
나이가 들면,
나와 다른 사람의 비교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내 몫의 삶과 행복에 자족할 줄 알았다.
그러나 그런 성숙함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옵션처럼 따라오는 게 아니었다.
내 일상을 흔드는 크고 작은 바람은
언제나 불기 마련이고,
그 바람의 강도는 늘 내 선택에 따라
허리케인이 되기도 하고, 미풍에 그치기도 한다.
내 것이 아닌 행복에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도
내 몫의 행복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일상에서 반짝거리는 내 몫의 행복들이다.
그 행복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
맞다.
나는 이렇게 나만의 행복을 얻는 방법,
행복을 느끼는 기술을
부지런히 배워나가면 되는 거다.
내 삶이 결핍이 많아 보임에도 불구하고
행복해 보여서 무언가 배울 게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나의 바람은 바로 그거다.
서로를 부러워할 수 있는,
그래서 더 멋지고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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