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그리고 웃어넘기자>

웃자, 그리고 웃어넘기자------좋은글 중에서


세상이 날을 외면하고
또, 물질이 나를 기만하여도
다 세상 돌아가는 기법이니
그것 또한 살아가는 재미가 아니던가.

허탈한 웃음이든
호탕한 웃음이든
입가에 근육이 움직이니
그것 또한 좋을 일들이 아니던가.

미쳐서 웃든
미치지 않고 웃든
어쩌던 웃는 것은 다 즐거운 것이니

그 누가 뭐라고 말을 하든
그 잡음에 연연하지 말고
그것 또한 세상속의 일들이니
그냥 그렇게 껄껄 웃어넘기자

현실이 슬프다 하는 것은
그나마 지구 한구석에서 숨을 내쉬며
살아있기에 느끼는 것이니

지금까지 숨통을 끊어놓지 않는 것만 가지고도
하늘에 크게 감사할일이며 다행이 아니던가.

내 삶을 결코
싱겁지 않게 해준 그 가난조차도
다 축복의 일부분이니

오늘도
살아 있음을 기뻐하며
범사에 기도하기를

사는 동안
입가의 근육운동 하는 것만은
늘 잊지 않도록 해 달라고 염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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