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정용철 -
한 걸음 내딛기가
천 리 길보다 멀 때가 있습니다.
한 걸음 내디디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 같습니다.
밖을 내다보면 해야 할 이유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천배나 많습니다.
마른 가슴 끌어안고 어쩔 줄 몰라 할 때
그 바닥 어디선가 실 같은 물줄기 하나 일어납니다.
입술을 적시기도 부족하여 가슴이 타들어 갈 때
보일 듯 말듯 새싹 하나 일어납니다.
나의 고통은 ‘했음’이 아니라
‘하지 않음’ 때문임을 오늘 알았습니다
나의 혼란은 ‘시작’이 아니라
‘포기’ 때문임을 오늘 알았습니다.
#좋은글 #좋은시 #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좋은시모음
#추천좋은글 #추천좋은시 #행복글 #희망글 #이세상좋은글
#슬플때_읽는글 #우울할때_읽는글 #힐링글 #좋은글좋은시
http://kpoem.storyshare.co.kr/board/item/detail/?board=board1&id=3337
kpoem.storyshare.co.kr
'추천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변화> (0) | 2022.02.18 |
---|---|
<나의 마음에게> (0) | 2022.02.18 |
<서로 달라서 아름답다> (0) | 2022.02.16 |
<몸이 힘든 건 참아도> (0) | 2022.02.15 |
<나그네> (0) | 2022.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