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의 모순 - 소윤,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중 -
우리네 삶은 모두 달라서
각자 다른 인생을 살지만
이상하리만큼 닮은 점도 많다
예의 바르고 겸손한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버릇없고 차가우며
꼼꼼하고 세심한 사람도
어느 순간에는 흐릿하고 애매모호해진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비겁해지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어딘가에선 상냥할 것이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럴 것이다
이 사람은 내 사람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며
판단하고 재단하지 말자
나도 나를 잘 모르니까
남을 이해하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것
나에게 조건 없이
마음을 여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 역시 사랑이거나 거짓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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