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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이만큼 갔습니다>

하루가 이만큼 갔습니다 ---좋은글 中에서

하루가 이만큼 갔습니다.
한주도 이만큼 갔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정해진 만큼갑니다.

그 시간속에서 때론 바쁘게,
때론 한가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내 일생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기에
하루를 보냄이 아쉬움이 많습니다.

봄날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많습니다.
긴 겨울을 이기고, 맞이한 새봄에,

좀 더 성숙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한데,
마음뿐 따라주지 않는, 몸이 야속합니다.

오늘도 바람이 붑니다.
어제의 바람엔 온기 없었는데,
오늘 바람은 따뜻합니다.

제비가 전기줄에서 지지배배, 집 지을곳을 찾습니다.
시골에서도 제비는 더 이상 반가운 새가 아닙니다.

헐면 또 와서 집을 짓고,
헐면 그 자리에 또 와서 집을 짓습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예전처럼 넉넉하지가 않나봅니다.
그래도 때가 되면 찾아옵니다.

찾아줌을 감사해야하는데,
옛집처마끝에 집을 지으면, 좋으련만,
우리집에는 안찾아왔어요.

봄이 깊어갑니다. 들이 푸르러 갑니다.
사람들이 바빠졌습니다.

농촌의 현실이 암담하다고 해서,
그들은 땅을 절대로 놀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땅을 사랑합니다.
누구나 다 행복한 세상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누구나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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