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어 좋은 날------정영숙
혹시 그대 그리움 한 아름 안고
언제나 들어설까 꺼벅 꺼벅 기다리다
허락없이 시켜놓은 커피 두잔 하얀 거품 기다림
띄우고 천천히 식어간다.
삐걱 문 열리고 덜컹 내려앉는 가슴
미리 연습한 인사말 정작 임 만나기도 전
까마귀 고기 되고
급한 마음 설레임 가슴은 방망이질
기척없는 바람소리 인것을...
꼭 오기로 약속한 것도 아닌데
만난다 한들 사랑 구걸 밖에 할 게 없는데
깊은 상념 우두커니 커피 잔에 쏟아놓고
하루 종일 그댈 기다린다.
돌아서 나서는 길 화려한 만남을 위한 망설임
다 큰 내가 눈물 없이 울고 있어도
부끄럽지 않아도 될
그래서 더욱 행복한 바람 불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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