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좋은시

<그리움>

그리움 ----- 김별

얼마나 먼 곳을 돌아왔는지 모릅니다.
사막을 지나고 풍랑의 바다를 건너
황량한 벌판 끝 남루한 마을에서 길을 물었지만
하얀 이가 드러나는 웃음이 있을 뿐
아무도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별점을 치며 온
멀고 험하고 어두운 길
모닥불가에서 이슬에 젖어 그만 쓰러졌을 때
이마를 짚어주는 부드럽고 서늘한 손길
탄 입술에 물을 적셔주고
볼에 닿는 뜨거운 체취
비몽사몽간이었을까요
꿈속이었을까요

놀랍게도 당신께서 나를
따듯이 안아 꼬옥 감싸주었던 것입니다.
별도 잠든 밤
주르륵 두 볼을 타고
돌베개를 적시는 눈물

#좋은글 #좋은시 #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좋은시모음
#추천좋은글 #추천좋은시 #행복글 #희망글 #이세상좋은글
#슬플때_읽는글 #우울할때_읽는글 #힐링글 #좋은글좋은시

 

https://bit.ly/3LgZ8Wa

 

https://kpoem.storyshare.co.kr/board/item/detail/?board=board1&id=4566

 

kpoem.storyshare.co.kr

 

'추천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가 좋은 이유>  (0) 2023.03.15
<사랑은 자주 오지 않는다>  (0) 2023.03.14
<꽃을 노래함>  (0) 2023.03.13
<사랑이 오려나>  (0) 2023.03.11
<한 잔 술로 잊을 수 있다면>  (0) 202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