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가을은----정연화
한번 쯤 흔들리고 지나간다.
가을..
쓸쓸해 하지 않으려고
가을여자는 수다를 떨어보고
가을남자는 한잔의 술을 마셔본다.
하지만 가을은
코발트빛 하늘에서도
불어오는 산들바람에서도
언제나 쓸쓸함이 묻어있다.
중년의 가슴에 가을이 물들면
혼자인듯 심경이 흔들리고
가슴에 구멍하나 뚫린것처럼
휑한 고독감을 느낀다.
가을이라는 열병에
중년은 이유없이 쓸쓸하고
고독하고
외롭고
그리고 사랑에 목이 마르다.
그래서 중년의 가을은
한번쯤 흔들리고 지나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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