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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좋은시

<이 별>

이 별 -----<좋은 글 > 중에서

입으로 차마 이별의 인사를 못해
눈물 어린 눈 짓으로 떠납니다

복 받쳐 오른 이별의 서러움
그래도 잊으리라 자신했건만

그대 사랑의 선물마저
이제는 나의 서러움일 뿐
차갑기만 한 그대 입맞춤
이제 내미는 힘없는 그대의 손

살며시 훔친 그대의 입슬
아- 지난날은 얼마나 황홀했던가요

들에 핀 제비꽃을 따면서
우리들은 얼마나 즐거웠던가요

하지만 이제는 그대를 위해
꽃다발도 장미꽃도 꺾을 수 없어

봄은 있건 만
내게는 가을인 듯 쓸쓸 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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