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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좋은시

<매미>

매미----- 정희성

매미도 나무를 붙들고
울고 싶었을 것이다

몸 가눌 길 없는 슬픔으로
매미도 기대 울고 싶은
나무가 있었을 것이다

오랜 세월 땅속에서 몸부림치다
한여름 며칠 쯤은 하늘을 바라
허물을 벗어 놓고 울고 싶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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