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보내며----- 은난향
주홍을 위해 몸을 던지던 능소화
가는 길 빛나게 하소서
초록을 위해 목청을 높이던 매미
가는 길이 빛나게 하소서
이제, 숲은 적막에 이르고
이제, 하늘은 깊어가야 하는 시간
여름이 가는 길목에서
뜨거워진 머리를 식혀주소서
비틀거리는 발걸음을 잡아주소서
들의 풍요에 고개 숙이게 하소서
한 편 한 편의 시가
익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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