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한 부자가 하인과 함께 여행할 때였습니다.
어느 날 흙이 묻은 신발이 다음날에도 여전히 더러워져 있자
하인을 불러 신발을 닦아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인은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어차피 신발을 닦아 봤자 주인님께서 나들이 하시게 되면
다시 더러워질 게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오후 어느 주막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주모에게 1인분의 식사만 주문했습니다.
하인은 당황해 하며 주인님을 모시고 다니려면
자기도 식사를 해야 한다며
배가 무척 고픈 시늉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주인은 하인의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말했습니다.
저녁은 먹어 뭣하느냐?
내일이면 다시 배가 고파질 텐데..."
하인은 아침에 했던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흔히 등산하러 다니는 사람에게 어차피 내려올 산
뭐 하러 올라가냐고 묻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우리 인생이 그렇습니다.
어차피 다시 배고플 거지만 매끼를 맛있게 먹고,
어차피 더러워질 옷이지만 깨끗하게 세탁하며,
어차피 죽을 걸 알지만 죽지 않을 것처럼
열심히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누구에게 나 인생의 끝은 반드시 옵니다.
그러나 그 끝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모양은 모두 다릅니다.
얼마나 성실하게 매 순간을 살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좋은글>中에서
#좋은글 #좋은시 #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좋은시모음
#추천좋은글 #추천좋은시 #오늘의명시 #오늘의좋은글
#슬플때_읽는글 #우울할때_읽는글 #희망글 #좋은글좋은시
좋은글 좋은시
kpoem.storyshare.co.kr
'추천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의 선물을 드립니다! (0) | 2020.03.10 |
---|---|
♥사랑으로 전하는 메시지♥ (0) | 2020.03.09 |
🌼봄과 함께 행복하렴🌼 (0) | 2020.03.06 |
♥ 금요일 아침편지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 ♥ (0) | 2020.03.06 |
♧ 목요일 아침 감사글 택배요!! '덕분에...' (0) | 2020.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