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무거울까 봐
꽃은
조금만 살다 가기로 했다
나무가 서있는 힘
보이지 않는 그리움이
초록을 감싸는 아침
커피 한 잔 해야겠다
- 최인숙, 시 '모란꽃을 마주하는 아침' -
누군가를 생각하는 힘,
배려하는 힘으로 세상은 어김없이 잘 돌아갑니다.
미물에서도 큰 가르침을 배우는 6월의 어느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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