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입니다.
함께 하는 일초가 아쉬웠던 그 순간 순간들은
초록의 잔디 위에 피어난 연분홍 빛깔의 떨림 이었습니다.
기쁨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를 빗살처럼 새어 들어
눈을 뜰 수가 없는 햇살 같은 환희 였습니다.
아픔입니다.
잠에서 깨어 다시 꿈속까지
종일 이어지는 그리움은 차라리
안개꽃 같은 슬픔 이었습니다.
환상입니다.
시냇물처럼, 때론 거대한 파도처럼
거역할 수 없는 현실에 전율하는
밤하늘 끝자락에 던져보는 한 조각 꿈이었습니다.
믿음입니다.
긴 여행의 종착역에 이르기까지
잡은 손 놓지 않고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는
세상 단 하나의 신앙 이었습니다.
<임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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