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은 아리송한 색이다.
과꽃의 천진함과 구절초의 애련함,
아이리스의 화사함과
도라지꽃의 외로움이 절묘하게 뒤섞인,
불분명한 정체성인 색이다.
지적인가 하면 충동적이고,
그윽한가 싶으면 관능적이어서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모순을 껴안고 냉정과 열정 사이를 서성거리는 여자.
누구와도 화친하나 누구와도 진정 동화되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은 복합성향의 여자.
그 여자의 난해한 눈빛 같은 색이다.
- 최민자, 수필 '꿈꾸는 보라' 중에서-
보라계통 옷을 즐겨 입은 때가 있습니다.
그 시절을 지나 문득 보라가 그리운 것은
그때의 감정과 그 시간이 그리운 것.
꿈꾸며 산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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