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없이 비우고 또 비워
불면 날아갈 듯
여인이 소리 없이 옷을 벗 듯
하얗게 설레이며 눈이 내린다
아무도 채워주지 않는 빈 공간
성탄절날 푸른 종소리 같이
가슴에 스며드는 설레임으로
온 세상을 하얗게 채운다
하늘도 땅도 모두가 하나되어
질투와 갈등도 허영도 탐욕도
슬픔도 고통도 다 하얗게
포근한 사랑으로 덮으면
어둡고 긴 땅속 깊은 생의 목마른
뿌리까지 소리 없이 스며들어
하늘에는 영광이 땅에는
푸르고 화려한 꽃들로 가득 채울
하늘의 꽃이 살며시 내려
사랑의 생명수로 적셔 줄 것이다
<김홍성>
#좋은글 #좋은시 #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좋은시모음
#추천좋은글 #추천좋은시 #행복글 #희망글 #이세상좋은글
#슬플때_읽는글 #우울할때_읽는글 #힐링글 #좋은글좋은시
좋은글 좋은시
kpoem.storyshare.co.kr
'추천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위한 기도 (0) | 2020.12.24 |
---|---|
+*+아기 예수 오시는 날! +*+ (0) | 2020.12.23 |
♠인연 통장♠ (0) | 2020.12.21 |
🌄돼지가 하늘을 본 날 (0) | 2020.12.20 |
😄토닥토닥😄 (0) | 2020.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