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소리 없이 내 머리 위에 쌓이듯이
온 대지를 하얗게 물들이면 좋겠다.
눈이 오면 쉬이 젖는 건 마음이다.
한때 고왔던 추억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추억의 한 페이지를 뒤적이며
가슴에 기록되어 있는 내밀한 사진첩을 꺼낸다.
아름다운 꿈으로
가슴 두근거렸던 그 시절
봄의 향기보다 옛 추억의 향이 소복이 내리는
눈 속에 쌓이는 그런 날.
이런 날 커피 맛은 얼마나 더 할까?
그리움 찬 얼굴 떠올리며
마시는 따뜻한 커피, 손끝을 타고
가슴으로 퍼지는 사랑의 커피 한잔에 공허한 마음
살포시 놓아 본다.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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