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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좋은시

<파도의 말>

파도의 말 --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 받은
모든 기억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 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너에게 내가 작은 파도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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