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좋은시

<눈물 젖은 편지>

눈물 젖은 편지 - 안광수 -

비바람이 몰고 와
검정 물로 변해 가고
보이지 않는 사연들

보면 볼수록 손 떨림으로
지팡이는 어느새 놓치고
말았어요

생각나고 보고 싶은 간절함에
녹아내리는 태양도 서서히
식어 가고 있어요

그토록 애달픈 사연은
신작로에 푹푹 먼지만 날리고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처량한 신세

햇볕에 말려도 흔적조차 없는
편지지는 눈물로 고여
이제는 바닷물이 되어가니
어찌해야 마를 수 있을까요?

#좋은글 #좋은시 #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좋은시모음
#추천좋은글 #추천좋은시 #행복글 #희망글 #이세상좋은글
#슬플때_읽는글 #우울할때_읽는글 #힐링글 #좋은글좋은시

 

https://bit.ly/3FOsrM4

 

https://kpoem.storyshare.co.kr/board/item/detail/?board=board1&id=4593

 

kpoem.storyshare.co.kr

 

'추천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잎 편지>  (0) 2023.04.01
<비 오는 날의 기도>  (0) 2023.03.30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0) 2023.03.28
<봄아>  (0) 2023.03.27
<행복한 아침>  (0)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