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 --김용덕
60년을 휘휘 돌아
거울 앞에 서서 보니
남은 것은 주름 뿐이구나
무엇이
내 영혼을 자유롭게 했는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놓아야 함에도
인간의 욕심은
끊임없이 놓을 줄 모르는구나
주머니 속의 행복을
만지작 거리면서도
내 눈은
신기루를 쫓아 가는구나
산 넘고 물 건너 선
험난한 삶 속에서도
아직도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니
이런 속물(俗物)을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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