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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좋은시

<12월에는>

12월에는------이선형

돌아볼 날과
다가오는 날에 서있습니다.

저무는 노을이 고왔던 것처럼
어제 날들 감사했는지요

삶이 버거운 날엔
한숨도 후회도 있었고

즐거움, 이 모두 교차된 세월을
늘 그랬던 것처럼
한 해를 보냅니다

사회의 힘든 곳
그늘지고 찬 바람이 시린 이들

마음 손 내밀어 주었는가를
다가올 봄은 저 만큼 있는데

훈훈한 인정의 군불이라도
지펴 주는 이웃이되었는지

좋은 가슴열어 사랑의 눈빛
따듯한 배려의 달이었으면 합니다

낮아질 때 사람은 겸손해집니다
나누는 정이 고운 이들
보듬는 가슴으로 같이 사는

이웃이 되는 이 땅
다가오는 희망 된 내일 보렵니다

열린 날이기를
적은 볕의 뒷마당도 봉선화를 피워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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