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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좋은시

<그해 봄은 따스했건만 >

그해 봄은 따스했건만 -- 최수월

그해 봄은
아지랑이 햇살처럼 따스했고
꽃피는 봄 날처럼 아름다웠건 만
봄의 언덕에서 임 그리워하네

겨울 나무 빈 가지마다
파릇파릇 새 순 돋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결에
은은한 꽃 향기 코끝에 스치겠지만

임 향한 허허로운 마음은
목화 솜처럼 부드러운
임의 속살 향기 그립구나

남쪽에서 부는 바람 타고
봄은 살며시 왔건 만
임은 언제 오시려나
라일락 꽃 필 무렵 오실지
꽃비 맞고 오셔도 나는 좋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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