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드는 날-----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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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은 흘러가는 물결보다 빠르게 흘러 이젠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11월을 맞게 되는군요. 날씨는 점점 추워지지만 마음 만은 따뜻하게 데워서 이웃에게 밝은 미소와 사랑의 정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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