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전야-----정재영
별빛이 내려온 길 따라
하얀 굴뚝연기는
하늘 향해 올라가던 날
눈송이들이
종소리의 파장을
호위하며 내리던 밤
별들도
눈을 휘둥그레 뜨고
들짐승도 놀라서
쳐다보던
유리알처럼 차가운 밤
사람, 사람들만의
방 속에는
자기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며
소란으로 휘장을 쳐서
열기로 가득 채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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