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없이 눈물이 그렁입니다.
두툼해진 슬픔을 도무지 추려 버리지 못하는 하루입니다.
하늘도 맑고 바람 신선한
정작 슬플 겨를조차 없는 좋은 날인데
한 조각 그리움이 어디서 묻어 왔는지
답 없는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그렇게 종일을 시큰둥한 가슴으로 앉아 있다 바라본
오늘 날짜에....
씁쓸한 미소 하나 시나브로 머물다 돌아갑니다.
어린 눈물은 그녀의 생일을 잊지 못하고 있었나 봅니다.
훗날....
언제고 한 번은 다가설 하루인데....
기억 속 그리움은 눈감아 주지 않습니다.
애써 태연히 달력을 돌려 놓아 보지만
슬픔 앞에서
거짓말 못하는 눈물만이 무던히도 그렁이고 있었습니다.
<김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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