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은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고
큰 소리로 고백 했는데
저는
두고 갈 것만 남아 부담스럽다고
고백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다고
습관처럼 미리 말해 둔 것도
매우 부끄럽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랑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한 것이 후회됩니다
기도를 제대로 못하면서
남에게 기도를 가르치려 한 것도 후회됩니다
진정 후회 없는 기도를 바치는 것이
세상에서 참 어려운 일이네요
오래고 오래된 사랑의 하느님
저의 게으른 푸념을
항상 내치지 않고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혜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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