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어 뒤척이던
새하얀 그리움도
동짓날 기나긴 밤 지나고 새날 오면
해거름 한 뼘씩 늘어
한숨소리 짧아지고
대설과 소한 사이
양(陽)의 기운 싹이 트니
다가올 봄 생각에 겨우내 움츠렸던
푸성귀 새 마음 들어
노루 꼬리 쏙 내미네
작은설 밝았으니
새 기운 들깨우고
팥을 고아 죽을 쑤고 새알심 찹쌀 단자
가족과 이웃간에 정 나누니
액운은 물러가라
<김학주>
☆☆☆ 오늘은 동짓날
팥죽 드시고 액운을 쫓아내셔서
2021년에는 코로나가 물러가고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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