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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좋은시

<산다는 거>

산다는 거 ------ 김재진

어느덧 봄날인가 싶더니
그 밤새워 비바람이 칩니다
죽을 힘을 다해 다투어 피어났을
꽃잎들이 속절없이 자지러집니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요
어찌 그리 소박한 바람이었거늘
애써 무심한 소소리바람이 불어와
무상한 세월이 통곡으로 흐트러집니다

무릇 그대도 열심히 살았다 했나요
그리 모질다 하신들 잘못 사신 겁니다
오늘은, 내 삶에 가장 젊은 날이고
어제 죽은 자의 채 못다한 여로입니다

빌어먹을 일만 일만 다투지 마시고
좋은 시선으로 사소함에 친절하세요
당신은 스스로 행복해져야 합니다
사랑하고 살기에도 부족한 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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