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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좋은시

🌷봄의 단상🌷

꽃이 핀다고 봄인가
눈이 내린다고 겨울인가
 
얼음 속에서도 꽃은 피워나고
봄 한가운데서도 눈은 내린다.
 
사랑한다고 다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아도 감사한 사랑이 있고
상처를 품고도 즐거운 삶이 있다.
 
봄은 스스로 꽃 피우는 자의 것이다.
 
감당할 만큼의 무게만 짐 지워지는 몫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지쳐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때
내게 주어진 몫이 이만큼 크구나 깨닫는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다.
고난이 깊을수록 성취도 큰 이치
 
살아가면서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게 된다.
아픔 까지 감수하면서 크는 큰 나무가 된다.
 
혼자 불행하고
혼자 다 짊어졌다는 멍에가
보석으로 반짝이는 시간이 있다.
 
그때가 언제인가
기다리지 않고 지금,
스스로 존귀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저 쉽게 피는 꽃은 없다.
봄 들녁에 나가보면 찬란한 통증의 흔적
고통을 품고 태어난 진주가 빛나고 있다.
 
아름답다는 것은
죽을 힘을 다해 일어서는 것이다.
 
<노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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